‘피지컬: 100’이 던진 질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3일에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92세로 작고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조선의 도자기와 채색 백자는 이미 15세기에 유명했고.중국은 백자를 아랍과 유럽에 명품으로 수출했다.

조선백자는 힘든 시기의 지방 백자부터 풍요로운 시기의 왕실 백자까지 유교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의 모습을 투영했다는 견해다.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고.특히 백파선이 없었다면 조선에 여성 도공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리라.

(…)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17세기 말까지도 일본인들이 대량으로 구입했다.

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 있었다.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예견했다.한데 우리는 몇몇 조선 도공의 이름을 알고 있다.

이는 유럽의 인쇄술 발명보다 100년이나 앞선다!라고 썼다.일본이 조선을 끔찍하게 파괴한 전쟁이 끝났을 때.

이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이루어낼 것이다라고 예견했다.문소영 기자 전시에선 백자의 다채로움이 빛난다.